글로벌 VR 전문가 20인과 함께하는 'GDF 2018' 19일 개최

동아닷컴

입력 2018-07-03 16:32 수정 2018-07-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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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이 올해에도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예정인 GDF 2018에서는 VR/AR 산업에 관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3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GDF 2018은 세계 각국의 VR/AR 관련 인사와 업계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다.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VR/AR 분야 전문가 20인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VR-퍼블릭과 VR-커머스, VR-컨버전스, VR-e스포츠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

GDF 2018 프로그램(출처=IT동아)

첫 날인 19일에는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MMU)의 VR/AR Hub 총괄디렉터인 티모시 정(Timothy Jung) 교수가 '세계 VR/AR 시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VR-퍼블릭과 VR-커머스 세션이 이어진다.

VR-퍼블릭 세션에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CEO인 호르스트 회르트너(Horst Hörtner), 네비웍스의 원준희 대표가 각각 VR기술과 예술 분야의 접목을 통한 공공가치의 방향성, 그리고 사회·공공분야에서 적용되는 VR 기술 사례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뒤이어 진행될 VR-커머스 세션에선 컨트롤 브이(Ctrl V)의 공동창립자 로버트 브루스키(Robert M. Bruski)와 블록체인 기반 최초의 개방형 VR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 Land)의 아리 메이리치(Ari Meilich) 대표가 VR기술을 활용한 시장 성공사례와 사업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인텔 코리아 김준호 상무가 VR/AR과 PC플랫폼 관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앤드류 김 87870.com 대표, 강신범 바른손 대표도 VR-커머스 세션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20일은 VR-e스포츠 산업 특집 행사가 다수 준비 되어있다. 오전에는 오큘러스의 크리스토퍼 맥켈비(Christopher McKelvy) e스포츠 총괄이 VR-e스포츠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얘기하며,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Guo Haibin) 대표, 게임전문채널 OGN 남윤승 국장 등이 VR-e스포츠 세션의 연사로 나선다.

20일과 21일 오후에는 국내 최초로 VR-e스포츠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쇼케이스에는 LoL 매드라이프 홍민기, 스타크래프트 이제동, 배틀그라운드 에버모어 구교민, 카트라이더 문호준 등 유명 e스포츠 선수와 김동준, 정소림, 박상현, 김정민 등 인기 해설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e스포츠 전문가 및 VR전문가들은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반응과 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VR-e스포츠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1일 오전의 VR-컨버전스 세션에서는 블랙박스 VR(Black Box VR)의 라이언 데루카(Ryan Derluca) 대표와 프리스톤 루이스(Preston Lewis) 공동창립자가 VR기술의 피트니스 분야 적용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블랙박스VR은 올해 초 열린 CES 2018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GDF 2018은 VR/AR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포럼과 VR-e스포츠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3일권과 VR-e스포츠 쇼케이스 입장권으로 나뉜다. 기타 행사 관련 문의는 GDF 2018 공식홈페이지(www.gdf2018.or.kr), 혹은 경기콘텐츠진흥원(031-8064-1717)으로 하면 된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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