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C40·XC40 리차지’ 성능 개선… 주행거리 10% 향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2-02 18:20 수정 2023-0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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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개선 모델 글로벌 공개
후륜구동 싱글모터 타입 첫선
듀얼모터 모델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10%↑
국내 모델 기준 성능 개선 시 주행거리 390km(추정)
국내 출시 여부 및 일정 미정


볼보 C40 리차지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모델 ‘C40 리차지·XC40 리차지’의 성능을 강화했다.

볼보는 최근 전기모터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2세대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뒤 차축(리어엑슬, Rear axle)에만 탑재한 후륜구동 전기차 모델도 선보였다. 볼보가 후륜구동 자동차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25년 만이라고 한다.

싱글모터 모델 배터리 용량은 69kWh로 기존과 동일하다. 하지만 냉각 효율을 개선해 두 모델 모두 주행거리를 9%가량 향상시켰다고 한다. 일부 국가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싱글모터 8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볼보 XC40 리차지
듀얼모터 탑재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82kWh로 키웠다.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모두 주행거리가 약 10%(유럽 WLTP 기준) 늘어났다고 볼보 측은 전했다.

국내 판매 중인 C40 리차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78kWh급 배터리가 탑재된 듀얼모터 탑재 모델이다.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356km다. 볼보 발표에 따라 주행거리가 약 10% 늘어날 경우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390km까지 올라가게 된다. 다만 성능이 개선된 볼보 전기차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도입 일정과 상세 제원 등은 미정이라고 볼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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