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케, 서울카페쇼서 전자동 커피 머신 ‘뉴 A라인’ 국내 첫 공개

황소영 기자

입력 2025-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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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케 커피 시스템의 차세대 전자동 커피머신 ‘뉴 A라인‘
프랑케 커피 시스템(Franke Coffee Systems)은 ‘제24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차세대 전자동 커피머신 ‘뉴 A라인(New A Line)’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카페쇼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프리미엄 전자동 머신인 신형 ‘A600’과 ‘A800’ 모델이다.

프랑케에 따르면 ‘뉴 A라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전자동 머신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기존 ‘클래식 A라인(Classic A Line)’의 플랫폼을 전면 재설계해 완성한 차세대 제품이다. 일관된 추출 품질과 자동화된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라인업이라고 한다.

신형 라인업의 핵심 특징은 프랑케의 대표 기술인 아이큐플로우(iQFlow), 뉴 폼마스터(New FoamMaster), 인디비주얼클린(IndividualClean), 히트가드(HeatGuard) 등이 기본 탑재된 점이다.

아이큐플로우는 추출 유량과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모든 잔에서 동일한 향과 풍미를 유지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뉴 폼마스터는 거품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우유와 식물성 대체유 모두에서 안정적인 고품질 밀크폼을 구현한다. 인디비주얼클린은 사용량 기반으로 청소 주기를 자동 조정해 위생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히트가드는 보일러 단열 성능으로 열 손실을 최대 44% 줄여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라고 한다.

메뉴 구성의 확장성도 강화됐다. 뉴 A라인은 최대 3개의 그라인더, 2개의 파우더 호퍼, 최대 6개의 시럽 옵션을 지원하는 시럽 스테이션(옵션)을 통해 에스프레소부터 초콜릿, 말차, 식물성 라테까지 폭넓은 음료 구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프랑케 관계자는 “매장 규모와 콘셉트에 맞춰 기능을 선택·조합할 수 있는 모듈식 구조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운영 시스템도 이번 신제품의 차별화 요소다. 두 모델 모두 10.4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프랑케OS를 적용해 메뉴 레시피, 가격, 설정 등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프랑케커넥트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상태 점검이 가능하다.

A600은 일일 약 200잔 규모의 중대형 매장을, A800은 250잔 이상 대용량 환경과 피크타임 운영을 겨냥한 모델이다. 특히 A800에는 두 잔을 동시에 추출하는 동시 추출 기능이 적용돼 대량 주문 환경에서도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고 한다.
프랑케 커피 시스템의 차세대 전자동 커피머신 ‘뉴 A라인‘

스테판 니더버거 프랑케 커피 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프리미엄 커피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고 운영 효율성까지 중시하는 시장”이라면서 “뉴 A라인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매장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래식 A라인의 장점을 기반으로 소재 성능, 에너지 절감, 자동화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케 커피 시스템은 카페쇼 기간 동안 신제품 시연과 테이스팅 세션을 운영해 방문객이 A600·A800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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