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세기 제쳤다”…검색어 2배 늘어난 필수 가전템 ‘이것’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5 18:20 수정 2025-02-25 18:21
보조금도 지원…‘음식물처리기’ 검색 140%↑
음식물처리기·의류관리기·실링팬 떠올라
ⓒ뉴시스
삶의 질을 바꾸는 다섯 가지 필수 가전제품을 뜻하는 신조어 ‘오신기(五神器)’의 검색량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신기에는 스테디셀러가 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에 더해 1인 가구용으로 세분화한 ‘의류관리기’,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음식물처리기’와 ‘실링팬’ 등이 포함된다.
25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처리기’의 검색량은 2022년 대비 140.1% 폭증했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로봇청소기’(84.9%)와 ‘식기세척기’(11.4%) 역시 검색량이 늘었다.
기존 ‘3대 가사해방가전’으로 꼽히던 건조기·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에서 건조기가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필수가전으로 위상이 바뀌고 그 자리를 새롭게 음식물처리기가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가전업계의 고전적인 ‘삼신기(三神器)’는 흑백 텔레비전(TV)·냉장고·세탁기다. 1950년대 후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일어난 일본에서 이 세 가지 품목을 일본의 건국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세 가지 보물, 삼종신기에 빗대 ‘일본 가정의 삼신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표현은 가전업계의 마케팅 용어로 활용됐다. 특히 2000년대 건조기·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가 3대 가전으로 떠올랐고, 지난해 들어서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닉스, 쉘퍼, 보아르, 스마트카라 등 중소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이 커지며 대기업도 뛰어드는 추세”라며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살 경우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20만~70만원 가량의 국가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실링팬’과 ‘의류관리기’도 지난해 각광받은 가전제품이다. 실링팬과 의류관리기의 검색량은 각각 205.2%, 106.9% 증가했다.
천장에 달린 일종의 대형 선풍기인 실링팬은 레트로 열풍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기료 절감 수요가 늘며 인기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공유된 실링팬 사진은 약 3만장이 넘는다.
‘LG 스타일러’와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로 대표되는 의류관리기 시장에는 샤오미, 한일전기, 시티파이 등이 뛰어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소량의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1인·미니 의류관리기 등이 출시되며 자취생 등 1인 가정까지 파고들었다. 신발에 특화한 신발관리기 ‘슈 케이스’등도 인기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른바 ‘오신기’는 삶의 질이 달라지는 ‘쓸 때 있는 아이템’이라는 고객 반응이 많은 대표적인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음식물처리기·의류관리기·실링팬 떠올라
ⓒ뉴시스삶의 질을 바꾸는 다섯 가지 필수 가전제품을 뜻하는 신조어 ‘오신기(五神器)’의 검색량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신기에는 스테디셀러가 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에 더해 1인 가구용으로 세분화한 ‘의류관리기’,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음식물처리기’와 ‘실링팬’ 등이 포함된다.
25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처리기’의 검색량은 2022년 대비 140.1% 폭증했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로봇청소기’(84.9%)와 ‘식기세척기’(11.4%) 역시 검색량이 늘었다.
기존 ‘3대 가사해방가전’으로 꼽히던 건조기·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에서 건조기가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필수가전으로 위상이 바뀌고 그 자리를 새롭게 음식물처리기가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가전업계의 고전적인 ‘삼신기(三神器)’는 흑백 텔레비전(TV)·냉장고·세탁기다. 1950년대 후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일어난 일본에서 이 세 가지 품목을 일본의 건국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세 가지 보물, 삼종신기에 빗대 ‘일본 가정의 삼신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표현은 가전업계의 마케팅 용어로 활용됐다. 특히 2000년대 건조기·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가 3대 가전으로 떠올랐고, 지난해 들어서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닉스, 쉘퍼, 보아르, 스마트카라 등 중소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이 커지며 대기업도 뛰어드는 추세”라며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살 경우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20만~70만원 가량의 국가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실링팬’과 ‘의류관리기’도 지난해 각광받은 가전제품이다. 실링팬과 의류관리기의 검색량은 각각 205.2%, 106.9% 증가했다.
천장에 달린 일종의 대형 선풍기인 실링팬은 레트로 열풍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기료 절감 수요가 늘며 인기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공유된 실링팬 사진은 약 3만장이 넘는다.
‘LG 스타일러’와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로 대표되는 의류관리기 시장에는 샤오미, 한일전기, 시티파이 등이 뛰어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소량의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1인·미니 의류관리기 등이 출시되며 자취생 등 1인 가정까지 파고들었다. 신발에 특화한 신발관리기 ‘슈 케이스’등도 인기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른바 ‘오신기’는 삶의 질이 달라지는 ‘쓸 때 있는 아이템’이라는 고객 반응이 많은 대표적인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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