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3.5%로 편안한 음용감 선사…MZ 입맛 공략

 최근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 음료를 페어링 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조합해 주류 및 음료를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가 트렌드다.

 이에 GS25와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가 함께 나타드코코가 함유된 소다맛 하이볼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는 주류에 총 용량 7% 이상을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코코넛 젤리(나타드코코)로 채웠다. 3.5%도 355ml 소용량으로 기획됐으며 캔을 열면 떠오르는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씹는 즐거움을 넘어 눈과 입 모두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롭고 특별한 제품이나 경험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업로드하는 인증 욕구도 자극해 자체 콘텐츠를 통한 바이럴 효과도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카브루와 GS25는 ‘나타드코코가 함유된 기타주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해 국내 주류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제조 공법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는 국내 시장을 넘어 향후 대만, 홍콩, 호주 등 해외 수출도 계획 중에 있다.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믹솔로지(Mixology)가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고 커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나타드코코’가 들어간 이색 하이볼이 글로벌 주류 시장도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브루 관계자는 “생과일을 넣은 RTD제품이 열풍인 가운데 더 나아가 탱글한 나타드코코가 들어간 하이볼 제품으로 마시고 씹고 먹는 색다른 쾌감을 느껴 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카브루의 자체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브루의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는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