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산우, 거세우 들어보셨나요?”… 한우에도 더 특별한 한우가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8-27 16:32 수정 2024-08-27 16:40
27일 열린 이날 ‘한우자조금×MEAT(MEET) UP 시식회’에서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선보이며 미경산우 및 거세우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한우자조금은 27일 서울 영등포 인근 한우 전문점에서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 소비자단체, 임재화 한인홍 대표 등 한우 수입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는 지난해 전개한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도 △한우 소비를 통해 뚝심 보충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 응원 △소비 침체, 한우가격 하락, 한우법 제정 불발 등 어려움에 처한 한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등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이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MEAT(MEET) UP 시식회’를 열고 거세우 및 암소 미경산우의 블라인드 시식회를 진행했다. 시식회는 수입 소고기와 비교해 한우의 우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선보이며 미경산우 및 거세우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미경산우는 송아지를 한 번도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로, 근육이 부드럽고 육질이 섬세하며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거세우는 생식 기능을 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성별 특성상 근육이 많이 발달해 육질이 질긴 수소를 거세해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고 지방의 분포도를 고르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 수소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이 풍부해 고소한 맛과 풍부한 육즙을 제공한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27일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한우자조금은 △한우 부위별 특장점 및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활용 가능한 간편한 한우 요리법 확산 △한우 명예홍보대사 요리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한 국민보양식 대표 레시피 개발 및 홍보 △한우 음식점 대상 신규 개발 메뉴 적극 홍보로 정식 메뉴 판매 유도 △한우 레시피 온라인 홍보 △원료육 차액 지원 등 한우자조금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한우 암소, 거세우는 모두 고유한 맛 특성과 우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 선호와 취향에 따라 섭취할 때 한우를 가장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다”며 “앞으로도 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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