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행보 속 충청권 새 교회 완공

김명희 기자

입력 2024-05-03 03:00 수정 2024-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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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하나님의 교회
‘이웃에게 소망 주는 교회’를 지향하며 소통과 화합에 힘써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청권에 새 교회를 설립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홍성의 내포신도시에 세워진 ‘예산 하나님의 교회’가 4월 25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청주 서원구에 들어선 ‘청주성화 하나님의 교회’도 이달에 입주한다. 두 곳 모두 단정하면서 세련된 외관을 갖췄으며 아파트와 주택단지, 공원 등이 가깝고, 주변에 각종 생활 인프라 조성도 예정돼 있다는 것이 교회 측 설명이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해주신 데는 이웃에게 소망과 행복을 나누라는 뜻이 있다”며 “진리를 전하는 복음기관이자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성화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 공간을 개방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가족초청행사, 힐링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가족사랑 회복, 이웃 간 화목,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충북 옥천 지역 햅쌀 26만kg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 코로나19 방역·의료기관 위문, 태풍·폭설 피해 복구,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소외이웃들의 주거 보수·생계 지원 등 활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신자들이 바쁜 일과 속에 틈틈이 해온 환경보호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청주 부모산과 무심천, 제천 의림지, 충주 무학천, 천안 천안천, 보령 오서산, 아산 장재천호수공원, 서산 만리포해수욕장 등 곳곳에 이들의 손길이 닿았다.


양주고암 하나님의 교회
각지에 새 교회가 설립되면서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초부터 창원, 포항, 영덕, 영천 등 경상권에서 헌당식을 한 데 이어 강원 원주와 울산 북구, 충남 아산과 부산 강서구에도 교회가 완공됐다. 인천과 대구, 경기, 충청, 경상, 제주 등지 30여 곳도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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