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로 표현한 동해바다… 파리 올림픽 ‘팀코리아 단복’ 공개

황해선 기자

입력 2024-04-24 03:00 수정 2024-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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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DA스페셜] 노스페이스
시상용 단복-장비 등 총 23개 품목
기능 강화하고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
건곤감리-캘리그래피 모티브 디자인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최장기 후원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가 착용할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모델로 참가한 팀코리아 선수들(왼쪽부터 이준환, 임시현, 김수지, 오상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제공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지난 17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최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하계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후드 재킷, 긴팔 티, 반팔 티, 폴로 티, 반바지 등)’과 ‘선수단 장비(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오상욱(펜싱), 이준환(유도), 임시현(양궁), 김수지(다이빙) 선수가 모델로 직접 등장해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파리 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착용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왼쪽부터 오상욱, 임시현, 김수지, 이준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파란색·빨간색)’ 및 팀코리아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 시상용 단복의 경우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재킷과 검정 바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 구성을 통해 태극기의 주요 요소들을 한 벌의 착장에 모두 담아냈다. 또한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 등을 강화해 한여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 준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 노스페이스 시그니처 제품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접목하는 한편 리사이클링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에게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이번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원아웃도어는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 및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져오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 조력하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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