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뉴 와퍼’ 출시기념 폭넓은 혜택 제공… “와퍼 단종 마케팅은 무리수 송구하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2 18:40 수정 2024-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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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단종 마케팅 논란에 대한 사과
다양한 행사 통해 할인 혜택 제공



버거킹은 22일 ‘뉴 와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버거킹 앱에서 날짜별로 매일 다른 와퍼 세트에 대한 할인 쿠폰을 준다. ‘와퍼 세트’ 27% 할인 쿠폰 증정을 시작으로, ‘불고기 와퍼 세트’, ‘갈릭불고기와퍼 세트’ 등 혜택이 이어진다. 추가로 ‘리얼 어니언링’, ‘와퍼 어니언링 세트’, ‘베이컨치즈와퍼 어니언링 세트’ 등도 최대 26%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불맛 앱 위크’ 행사는 더욱 강렬해진 불맛이 특징인 ‘뉴 와퍼’만의 특별함을 많은 분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고객들의 다채로운 취향에 맞춰 풍성한 메뉴들과 할인 폭으로 매일 다르게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는 촉촉한 번으로 새롭게 선보인 ‘와퍼주니어 2500’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와퍼주니어와 불고기와퍼주니어는 2500원에, 치즈와퍼주니어는 2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세트 메뉴는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버거킹은 ‘뉴 와퍼’ 출시를 기획하며 40년 만에 와퍼를 단종시킨다는 공지를 통해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와퍼 단종’은 실제로는 제품을 리뉴얼 해 업그레이드하는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실제로 패티 조리법 등을 개선한 ‘뉴 와퍼’가 출시됐다.

소비자들은 버거킹의 파격 마케팅이 “도를 지나쳤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신제품 출시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버거킹은 새로워진 와퍼를 알리기 위해 과한 무리수를 뒀으며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줘 송구하다는 입장이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달라진 점을 더 잘 알리고 싶은 마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고지로 심려를 끼쳤다”라고 사과하며 논란에 대응한 바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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