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장 점유율 40% 밑으로…해킹사태 이후 60만명 감소
김예슬 기자
입력 2025-07-18 16:58 수정 2025-07-18 17:1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이 종료되는 14일 서울 시내 한 KT 매장에 위약금 면제 관련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2025.07.14. yesphoto@newsis.com대규모 해킹 사태를 빚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올해 5월 기준 40% 아래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이 점유율 40%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9.29%에 그쳤다.
경쟁사들은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61만780명(23.77%), 1113만1천466명(19.45%)을 기록해 지난달 대비 각각 0.32%포인트, 0.23%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도 999만7971명으로 4월보다 13만599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17.47%를 차지했다.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60만1천376명 순감했다.
위약금 면제 발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나흘간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4만 1858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KT로는 2만 97명, LG유플러스로는 2만 1761명이 옮겼다.
통신 시장 과열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약금 면제 대상을 지난 14일까지로 잡은 SK텔레콤 이슈가 끝난 뒤에도 신형 단말기 출시, 단통법 폐지 등 시장을 움직일 이슈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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