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100점 만점에 52.7점… 소비·자산 만족도 가장 낮아”

정서영 기자

입력 2025-02-10 11:46 수정 2025-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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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5.02.02. 뉴시스

국내 성인 남녀 생활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50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멤버스가 성인 남녀 5000명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문조사한 보고서 ‘2025 내일, 우리는’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들의 삶의 질 종합지수는 100점 만점에 52.7점이었다. 영역 별로는 생활 환경이 58.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간 관계(58.4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49.6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소비·자산(49점)도 낮은 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삶의 질 종합지수가 54.1점으로 20~30세대(53.8점), 40~50세대(51.2점)보다 높았다. 60대의 경우 생활 환경 만족도가 61.7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40~50세대도 58.1점으로 연령대 내 카테고리 중 가장 높았다. 20~30세대는 카테고리 가운데 인간관계의 만족도가 6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쇼핑 스타일로는 지난해 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늘었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생활용품(37.7%), 건강기능식품(30%), 잡화(29.4%), 패션의류(28.7%) 순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올해 소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으로는 식품(38.2%)과 건강기능식품(33.7%)이 꼽혔다. 경기 불황으로 명품과 가구·인테리어는 소비 감소가 예측됐다.

보고서 전문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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