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세수입 전년보다 0.7조 ↑…징수실적 15.8%, 작년 수준
뉴스1
입력 2024-03-29 11:35 수정 2024-03-29 11:35
기획재정부 제공
지난 2월 걷힌 국세가 12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억 원 늘었다. 소득세 수입이 9000억 원 감소했지만, 환급 규모 감소로 부가가치세 수입이 1조4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2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 원 늘었다.
세목별로 2월 소득세 수입은 11조1000억 원으로,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 성과급 감소 등 근로소득세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 원 감소했다.
법인세는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원천분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2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5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6조9000억 원) 대비 환급이 감소하며 1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 밖에 증권거래세는 5000억 원, 상속증여세는 9000억 원, 개별소비세는 6000억 원, 교통환경에너지세는 9000억 원 각각 걷혔다.
올해 1~2월 누계 국세수입은 58조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 원 늘었다.
예산안 상 연간 목표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15.8%로 지난해와 같았고, 최근 5년간 평균(16.6%)보다는 낮았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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