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처법 결국 불발…中企 “형사처벌 따른 폐업공포 빠져”
뉴시스
입력 2024-02-29 16:41 수정 2024-02-29 16:43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본회의 처리 무산
“중소기업계, 매우 통탄하고 비참한 심정”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및 건설업계 협·단체 일동은 서면 입장문을 내고 “중처법 유예 법안이 또다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돼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하고 비참한 심정”이라며 “83만이 넘는 이들 중소기업인과 중소건설인 및 소상공인은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공포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최소한 준비할 시간만이라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며 “이미 1222개의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중처법을 통해 사업주를 과도하게 처벌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폐업과 근로자들의 실직을 초래해 민생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남은 임기동안 중처법 유예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국회의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중소기업계, 매우 통탄하고 비참한 심정”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및 건설업계 협·단체 일동은 서면 입장문을 내고 “중처법 유예 법안이 또다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돼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하고 비참한 심정”이라며 “83만이 넘는 이들 중소기업인과 중소건설인 및 소상공인은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공포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최소한 준비할 시간만이라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며 “이미 1222개의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중처법을 통해 사업주를 과도하게 처벌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폐업과 근로자들의 실직을 초래해 민생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남은 임기동안 중처법 유예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국회의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 “좀만 보태면 기아 대신 포르쉐”... 기아 EV9 풀옵 가격 1억 넘었다
- 서울·세종 아파트 거래량 급증…규제 완화·이전 기대감 영향
- “값 폭등” 아이폰 민심 반발에… 트럼프 관세 또 주춤
- ‘6억원’ 이하 새아파트 막바지 분양
- 불경기 내다본 부자들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 등 안전자산 투자”
- 트럼프 “돈 많이 쓸것” 조선업 재건 행정명령… 韓업계 ‘훈풍’
- 관세 넘어 美-中 환율전쟁 확전 공포… 亞 금융시장 패닉
- 직원 둔 자영업자 3만 사라졌다…내수침체에 2명 중 1명 도소매업
- 트럼프 1기때 첫 삽 K배터리 공장, 美 7000명 도시서 2600명 고용
- 근육감소 노인 걷게돕는 ‘로봇개발자’ 이연백 대표 “고가 의료기기와 경쟁도 자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