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모임, 코로나 전보다 55% 감소…회복세 더뎌”
뉴시스
입력 2023-03-31 17:21 수정 2023-03-31 17:22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3/31/118619846.2.jpg)
마스크 해제 조치가 풀리면서 오프라인 모임 수가 회복하고 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회복세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 온오프믹스가 자사 이벤트데이터센터의 행사 총 15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프라인 모임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약 55.2%가 감소한 수치다.
온오프믹스 이벤트데이터센터는 오프라인 모임 회복세가 더딘 것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외부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여파가 VC(벤처캐피탈)업계의 투자 경색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기업의 PR 및 마케팅 활동이 축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행사와 관련된 기관들의 정부 예산 반영이 늦어졌고, 과거 대비 지원사업 규모가 줄어들면서 오프라인 이벤트가 예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봤다. 다만 다가오는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 모임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오프믹스 이벤트데이터센터 관계자는 “2023년 오프라인 모임은 정부가 내놓은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할 것”이라며 “행사 기획을 위한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은 곧 더 많은 기회와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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