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접는’ 아이폰 출시에 한 발 더…폴더블폰 낙하 충격 완화 기술 특허 취득
뉴시스
입력 2023-03-17 15:45:00 수정 2023-03-17 15:45:17

애플이 폴더블폰을 떨어뜨렸을 때 액정 파손 등 충격을 완화해주는 특허를 신청했다. 지난달에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기기 관련 특허를 따낸 적 있어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낙하 감지를 이용한 자동 수축 디스플레이 장치 및 화면 보호 기술(Self-Retracting Display Device And Techniques For Protecting Screen Using Drop Detection)’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폴더블 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떨어뜨렸을 때 내부 센서가 낙하 여부를 인지해 기기를 스스로 접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기가 미리 설정한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가 180도 미만 각도로 부분적으로 접힌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디스플레이가 아닌 기기 가장자리가 땅에 먼저 닿기 때문에 화면이 깨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애플은 최근 폴더블 스마트기기에 필요한 기능을 잇달아 특허로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면뿐만 아니라 기기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당시 특허에는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 또는 태블릿PC 도면도 특허가 포함됐는데,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스마트폰 뒷면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보통 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이는 기술이다.
업계는 애플이 2025년에 폴더블 아이폰 또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2025년에 폴더블 아이패드가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시장 글로벌 분석기업 CCS인사이트는 애플이 오는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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