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되는 출시 예정 車에 EV9·쏘나타 하이브리드

케이카 제공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동차 중 기아 EV9과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가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전국 30~49세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43%)가 꼽혔다. 이어 현대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40%),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29.4%)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9(66.2%)이 1위, 디 올 뉴 코나EV(53%)가 2위를 차지했다. 내연기관은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39.2%로 1위, 제네시스 G90이 34.4%로 2위다.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선호도는 전년 하반기 대비 8%p 증가한 4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기차 선호도는 약 10%p 하락하며 20.2%를 기록했다. 연료별 브랜드 선호도는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두 현대, 기아가 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도 큰 차 선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4%가 SUV∙RV∙MPV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세단(31.4%), 컨버터블 쿠페(3.2%), 해치백∙왜건(2.6%) 순이다. 선호 가격대는 3000만~4000만 원이 33.6%로 가장 높고 4000만~5000만 원은 27.4%, 3000만 원 미만은 21.6% 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