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도 10.5% 올랐다…“치킨 가격 줄인상”
뉴스1
입력 2022-05-23 16:36 수정 2022-05-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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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양념치킨’이 메뉴 21종의 가격을 최대 10.5% 올렸다. 교촌·bhc·BBQ 등 ‘빅3’에 이어 후발업체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줄인상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처갓집양념치킨은 19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
처갓집양념치킨의 대표 메뉴인 슈프림 양념치킨은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10.5%), 순살슈프림 양념치킨은 2만원에서 2만2000원(10%) 등 슈프림 양념류가 2000원 올랐다.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9%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업계 1위 교촌치킨이 총대를 메고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치킨 브랜드도 가격을 뒤따라 올리고 있다.
치킨업계 2위 bhc도 지난해 12월 치킨 품목에 대해 1000~2000원 인상했고, 제너시스 BBQ도 이달 2일부터 전 메뉴제품 가격을 2000원 올렸다. 배달비 등을 포함하면 치킨값은 이미 2만원 초중반을 넘어섰다.
업계 선두권의 선제적 움직임에 후발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간 Δ굽네 Δ지코바 Δ또래오래 Δ멕시카나 Δ네네치킨 등 업체들도 치킨 품목을 최소 5.2%에서 최대 10.6%가량 인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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