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빨간불’, 10명 중 1명도 계획 못짜…“코로나19 확산 탓”

뉴스1

입력 2020-06-03 07:48:00 수정 2020-06-03 0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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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직장인들만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023명에게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만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대답한 직장인이 59.0%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따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22.9%)’, ‘겨울휴가 등 아예 휴가를 미루겠다(6.4%)’, ‘휴가를 내서 자녀 등 가족을 돌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2.6%)’ 등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31.9%로 높았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 확산’ 탓이었다. 직장인 72.6%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2위를 차지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9%)’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응답률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연차, 휴가 일수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18.0%)’,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9.6%)’, ‘원래 여름휴가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6.7%)’, ‘이직준비 등 개인적인 계획들이 있어서(6.3%)’ 등의 응답이 나왔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답한 직장인 93명 중 89.2%는 ‘국내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10.8%에 머물렀다.

한편 직장인들은 평소 꿈꿔온 휴가의 로망으로 ‘휴양지에서 푹 쉬기(24.4%)’와 ‘해외에서 현지인처럼 머물며 살아보기(21.8%)’를 1, 2위에 꼽았다. 이어 ‘한적한 시골, 외딴 섬 등 사람 없는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 보내기(13.0%)’,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불멍, 바비큐 등 캠핑 즐기기(12.2%)’, ‘호캉스 즐기기(8.2%)’ 등도 꼽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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