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장면값 5000원 넘어… 서민 외식 비용 1년새 급등

김은지 기자

입력 2020-01-20 03:00 수정 2020-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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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자장면’의 가격도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5000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장면, 김밥 등 대표적 서민음식 8가지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 대비 모두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8가지 중 삼겹살만이 200g당 1만6325원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3.2% 하락했는데, 지난해 돼지 사육량 증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8가지 품목 중 전국 평균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품목은 김밥이었다. 김밥 한 줄당 가격은 2018년 12월 2150원에서 지난달 2260원으로 1년 사이 5.1%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자장면 1인분 평균 가격이 5154원으로 1년 전 가격(4808원) 대비 7.2%가량 올랐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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