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日롯데 이사 재선임… 경영권 굳히기
염희진 기자
입력 2019-06-27 03:00 수정 2019-06-27 04:22
신동주는 경영 복귀 또 좌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 ‘이사 5명 선임안’ 등 회사가 제안한 4개 안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신 회장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던 2015년 7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대결에서 모두 완승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의 결과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반으로 2014∼20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법원에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 ‘이사 5명 선임안’ 등 회사가 제안한 4개 안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2년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신 회장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던 2015년 7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대결에서 모두 완승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의 결과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반으로 2014∼20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법원에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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