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살모넬라 검출 ‘눈꽃치즈 불닭’…판매중단·회수

뉴스1

입력 2023-11-01 16:01 수정 2023-1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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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유통·판매된 불닭 간편조리세트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 베지스타(인천 남동구 소재)가 제조해 씨피엘비(서울 송파구 소재)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에서 살모넬라 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구체적인 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2024년 8월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508g 단위로 총 85㎏ 만들어져 유통됐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한 채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또는 포유류의 장내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에 의한 감염이 많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총 7400명으로, 그중 기온이 높은 6월부터 9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7%(5970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10월 들어 환자 수가 급증한 바 있다.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오염 또는 감염을 방지하는 게 최선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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