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빌리면 1주만에 50만원’ 연 5000% 이자 챙긴 불법대부업자들
뉴스1
입력 2023-11-01 10:46 수정 2023-11-01 17:39
인천미추홀경찰서가 불법대부업자들을 검거하는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미추홀경찰서 제공) ⓒ News1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연 최고 5000% 이자를 챙긴 불법 사금융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부업체 57곳 관계자 10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불법사금융 범죄단체를 조직(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해 운영한 총책 A씨 등 6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경제적 취약계층 3600명을 상대로 7000여회에 걸쳐 150억원 상당을 불법 대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3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만에 50만원으로 되돌려 받는 식으로 연리 3000~5000%에 달하는 이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자가 약속 시일 내 돈을 갚지 않으면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고 하거나 채무자의 가족·지인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추심했다. 이들 대부분은 범행 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대포통장을 이용했고 조직원들 간에는 가명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들이 고향 선·후배 등 지인들을 모집해 콜팀, 출동·면담팀, 인출팀 등 역할을 분담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현금 2억1000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은닉재산을 추적해 피의자 7명의 재산 1억7000만원 상당을 처분금지했다.
(인천=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