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휴게소냐”…신발 벗고 1시간 있다가 가져온 ‘닭뼈’ 버리고 간 男
뉴스1
입력 2023-09-15 11:54 수정 2023-09-15 18:36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9/15/121196172.3.jpg)
지난 1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남성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주택가가 아니라 길가에 있는 편의점이라 차에서 나오는 음료수병이나 캔 버리고 가시는 건 이해한다”며 “하지만 재떨이를 비우거나 차량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식대 쓰레기통에 담배 냄새가 진동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쥐를 본 적도 있다”며 “이후로 안내문 붙여놓고 쓰레기 버리시는 분께 대놓고 버리지 말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다. 진짜 왜 그러는 거냐. 내가 너무 야박한 거냐”고 적었다.
A씨는 편의점 외부 CCTV에 포착된 남성 손님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하소연을 털어놨다. 그는 “커피랑 담배 사서 1시간가량 자기 집 안방처럼 신발 벗고 앉아있다가 갈 때 슬그머니 닭 뼈와 쓰레기 담긴 봉지 버리고 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9/15/121196173.3.jpg)
참다못한 A씨가 손님의 결제 시간을 확인해 카드사에 연락했으나, 손님은 “연락할 이유 없다”며 A씨의 전화 연결을 거절했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왜 연락 요청하는지 아니까 거절한 거겠지만, 쓰레기는 집에서 버려라. 종량제 쓰레기봉투 얼마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무슨 휴게소인 줄 안다. 제발 개인 쓰레기는 집에 가서 분리수거해서 버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