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7년 만에 연극 무대로…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뉴시스
입력 2023-05-08 17:08 수정 2023-05-08 18:10
배우 박근형이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로 7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으로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연극계 3개상을 휩쓴 현대 희곡의 걸작이다.
이 작품은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 중산층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다.
국내에서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돼 무대화됐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원작이 가진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성을 강조한다.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윌리 로만’역을 맡은 배우 박근형은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아버지’ 후 7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박근형은 1963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1968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았다.
윌리의 아내 ‘린다 로먼’역에는 45년 경력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맡았다. 윌리 큰아들 ‘비프 로먼’역에는 배우 성태준과 이형훈이 캐스팅됐다. 윌리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에는 배우 김동완과 윤상훈이 연기한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21일부터 6월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