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경매, 59억원 기록 깰까
이채완 기자
입력 2022-06-15 03:00 수정 2022-06-15 17:21
경매 시작 8시간만에 39억원 돌파
17일 마감… 빈민단체에 전액 기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92·사진)의 연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2일(현지 시간) 경매 시작 8시간 만에 300만100달러(약 39억 원)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행사가 개최되는 데다 버핏이 더 이상 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종 낙찰 가격은 훨씬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베이에서 시작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의 시작 가격은 불과 2만5000달러였지만 곧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4명이 입찰했다.
이를 감안할 때 입찰 마감 시한인 17일에는 이전 최고가인 2019년의 456만7888달러(약 59억3825만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트론’을 발명한 중국인 사업가 저스틴 선(32)이 당시 이 돈을 지불했지만 신장 결석을 핑계로 약속을 취소해 큰 화제를 모았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했다. 낙찰자는 7명의 동반자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점심을 먹는다. 버핏의 미래 투자 계획을 제외하면 어떤 주제로든 그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버핏은 이 행사로 현재까지 모금한 3450만 달러 이상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빈민 지원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이 재단은 버핏의 첫 부인으로 2004년 숨진 수지 여사가 생전에 봉사 활동을 했던 곳이다. 점심 행사의 아이디어 역시 이 재단이 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17일 마감… 빈민단체에 전액 기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92·사진)의 연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2일(현지 시간) 경매 시작 8시간 만에 300만100달러(약 39억 원)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행사가 개최되는 데다 버핏이 더 이상 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종 낙찰 가격은 훨씬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베이에서 시작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의 시작 가격은 불과 2만5000달러였지만 곧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4명이 입찰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했다. 낙찰자는 7명의 동반자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점심을 먹는다. 버핏의 미래 투자 계획을 제외하면 어떤 주제로든 그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버핏은 이 행사로 현재까지 모금한 3450만 달러 이상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빈민 지원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이 재단은 버핏의 첫 부인으로 2004년 숨진 수지 여사가 생전에 봉사 활동을 했던 곳이다. 점심 행사의 아이디어 역시 이 재단이 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