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이어 수입 어류 포장지서 또 코로나 검출…中 비상

뉴스1

입력 2020-09-23 14:41 수정 2020-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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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수입한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포장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입 어류 포장지에서 코로나19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르웨이산 냉동 붉은볼락(Sebastes mentella) 포장지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관총서는 해당 상품을 중국에 수출한 노르웨이 수산물 업체에 일주일간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에서는 수입 냉동 식품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 국영 CCTV는 중국 안후이(安徽省)성의 한 식당에서 에콰도르 냉동새우 포장지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또 가장 최근인 21일 지린성에서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포장지에서 코로나19가 검출돼 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수입 냉동 오징어를 구매하거나 섭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중국은 37일째 지역감염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감염자들이 윈난(云南)성 루이리(瑞麗)시 시내를 활보해 시민 전원이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수입 냉동 식품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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