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 사이버 보안, 3년내 AI 중심으로 바뀔 것”
김하경 기자
입력 2025-07-01 16:20 수정 2025-07-01 18:27
IBM 기업가치연구소 사이버시큐리티 2028 보고서 표지. IBM 제공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이 향후 3년 안에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사이버시큐리티 2028’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운영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3년이 기업 보안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7개국 1000여 명의 보안 및 기술 임원을 심층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앞으로 3년간 AI 보조 기술이 50% 증가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보안 기능 활용도는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64%는 향후 2년 안에 자사 정보기술(IT) 및 정보보호 조직 내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IBM은 보안 전환의 진척도를 △크롤(Crawl) △워크(Walk) △런(Run) 등 세 단계로 구분하고 현재 약 30%의 기업이 ‘런’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일 고도화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는 상태로, 해당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AI를 통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스스로 대응 조치를 취하는 등 AI 기반의 자율 보안 운영 능력을 갖는다.
보고서는 “AI 중심 보안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조직의 운영 모델을 전면 재설계하고, 기술 인프라와 인력 전략 간 유기적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