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충분히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 감소”

휴롬·암예방학회 개최 ‘오색 심포지엄’서 연구 결과 발표

휴롬이 대한암예방학회와 오색 심포지엄서 채소 과일 섭취와 암 예방 효과를 발표했다. 휴롬 제공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사망률과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롬과 대한암예방학회는 이달 27일 열린 오색 심포지엄에서 채소·과일 섭취와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예방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김지미 국립창원대 교수는 ‘색깔별 채소·과일 섭취와 만성질환 예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지미 교수는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 필수 미량영양소, 다양한 색의 피토케미컬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며 “이를 충분히 섭취하면 전체 사망률과 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며 특히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끼니마다 2~3가지 이상의 색깔이 다른 과일·채소를 포함하고 간식이나 장보기에서도 다양한 색의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샐러드, 주스, 볶음, 찜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한 접시에 최소 5가지 색을 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휴롬은 “대한암예방학회와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 연구를 통해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하반기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와 실천 가이드를 제공하는 도서 출판 및 가이드북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오색 심포지엄은 대한암예방학회 다학제 연구자들이 암 예방을 주제로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암예방학회와 휴롬은 올해 3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 건강을 위해 채소·과일 섭취 증진을 도모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