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지난해 관광객 2500만명 방문…관광동향 자체 분석결과 공개
뉴시스
입력 2024-02-28 17:09 수정 2024-02-28 17:09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2/28/123700328.2.jpg)
강원 속초시는 2023년도에 약 2500만명의 관광객이 속초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난 관광동향 자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이번 분석은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제공한 KT 이동통신데이터 기준자료를 활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492만 874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5% 감소하긴 했지만 명실공히 관광객 250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월별 방문 결과를 살펴보면 관광객 최다 방문 월은 7, 8월 여름 성수기에 각각 242만 명과 286만 명이 방문했고 10월 단풍철에도 247만 명이 방문했다.
최저 방문 월은 3월과 11월로 약 160만명이 나머지 월은 평균 약 200만명대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 비율은 6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4% 증가한 수치이기는 하나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해외관광 회복이 완전히 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방문 순위는 미국(17.2%), 말레이시아(7%), 인도네시아(6.5%), 싱가포르(6.2%) 순이다.
거주지별 방문 현황은 경기지역이 31.8%, 강원지역이 26.1%, 서울지역인 24.4%로 강원지역과 수도권지역이 82.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중점 타겟으로 한 관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관광소비액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약 1789억원으로 70억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소비액은 식음료(71.2%) 부문이 가장 컸으며, 쇼핑업(11.9%), 여가서비스업(9%)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소비현황은 40대가 28.2%, 50대가 25.2%로 40·50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분석됨에 따라 시가 젊은 층보다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안전한 가족여행지임을 강조한 마케팅과 더불어 MZ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빅데이터 시대, 정확한 예측을 통해 관광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분석은 의미가 크며, 이번에 도출된 과제를 중점으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부분은 현재 추진 중인 관광종합계획에 담겠다“고 전했다.
[속초=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