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인기’… 농심 ‘먹태깡’, 600만 봉 넘게 팔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22 15:20 수정 2023-09-22 15:20

‘먹태 과자’ 열풍을 몰고 온 농심의 깡 시리즈 신제품 ‘먹태깡’이 출시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600만 봉 넘게 팔려나갔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은 지난 17일 판매량이 600만봉을 넘어섰다. 당초 출시 1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된 것에 비하면 가속도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웃돈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는 뜨겁다.
‘먹태깡’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를 따라한 과자들도 쏟아졌다. 특히 먹태깡의 ‘청양마요맛’을 똑같이 내세운 제품들이 많았다. 식품업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미투제품’ 논란과 동시에 먹태깡은 어른용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부산공장에서만 ‘먹태깡’을 생산했던 농심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아산공장 생산라인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시 초기 주당 30만 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 봉으로 2배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강인의 인기에 음바페도 ‘한글 유니폼’ 입고 뛰었다…‘파리 들썩’
- 빚 1억 남기고 실종 지적장애 男, 방송 직전에 극적 발견
- 위안부 피해자 손배 2심 승소…日언론들 신속 타전
- 美 북부 지역까지 위협하는 캐나다 야생 멧돼지…“퇴치 어려워”
- 부산도 옮았다…빈대 공포에 “코로나 때처럼 외출 자제”
- 꿀벌이 돌아온다…아까시꿀 생산량 평년比 51% ↑
- 식중독균 살모넬라 검출 ‘눈꽃치즈 불닭’…판매중단·회수
-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총선 전략이면 자충수”
- 경찰, 대학가 ‘마약 광고 전단’ 살포 40대 구속 송치
- “결혼 왜 못하니?” 전처 이혜영 영상편지에…이상민 ‘답장’ 진땀
- 고금리·고분양가에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넉달 연속 하락
- 아파트 거래 올해도 싸늘… 매매회전율 역대 두번째 낮아
- ‘살은 피둥피둥, 각질은 후두둑’…겨울철 건강관리 이렇게
- ‘0원 요금’ 약발 끝났다…알뜰폰 18만명 번호 대이동
- [DBR]“로봇이 냉장고 문짝 척척” 생산성 혁신 스마트 공장
- 원희룡 “전세사기는 질 나쁜 민생범죄…선구제 후구상 신중 검토 필요”
- “연말 빛 축제, 서울에서 즐기세요”
- “인류 파멸 불씨냐, 번영의 선물이냐”… AI ‘두머’ vs ‘부머’ 대논쟁[인사이드&인사이트]
- “전세금 떼일라” 빌라 기피… 내년초 서울 입주 416채 역대최소
- 中企 은행대출 1000조… 파산 신청업체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