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식재료 비용 안정 찾나… 5월 들어 전년 대비 8.4% ↓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26 11:36 수정 2023-05-26 11:3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8.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 참외샐러드·토스트·우유(아침) △열무비빔밥·소불고기·콩나물국(점심) △녹두마늘영양밥·팽이버섯 된장국·갈치구이(저녁) 구성이다. 식단 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이들 식단에 대한 4인 기준 식재료 구입비용은 5만5775원으로 전년 기준 6만911원보다 8.4% 저렴했다. 식재료 구입비용은 지난 24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배, 소고기 설도(1+등급)가 각각 전년 대비 27.1%, 15.9%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또한 참외(-15%), 깐마늘(-13.5%), 배추(11.7%), 양배추(8.7%), 대추방울토마토(8.3%)도 전년보다 저렴해졌다.
한편,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수급불안 품목의 수급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가격이 높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할인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1.65억원…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
- “편의점이 휴게소냐”…신발 벗고 1시간 있다가 가져온 ‘닭뼈’ 버리고 간 男
- “자식 아니어도 후계자 가능”…세계 최고부자 루이비통 회장 발언 화제
- 코카인이 석유 제치고 콜롬비아 수출품 1위 등극 ‘오명’
- 지하철 선로로 빠진 내 휴대폰, 당황하지 말고…“위치 기억해 신고”
- 1.5㎞ 걸어 간 자폐 가출인…CCTV 관제센터 덕에 무사 귀가
- 포도주가 강처럼 흘러…포르투갈 양조장 탱크 터져
- 퇴근 후 운동하던 경찰들, 쓰러진 시민 구했다 “남편 잃을 뻔…감사”
- 잠 못 이루게 하는 ‘슈퍼 블루문’?…과학적 근거 있을까
- 5000원에 구매한 그림이 3억?…로또 맞은 골동품 애호가
- “추석에 한탕” 양심불량 선물용품 딱 걸렸다…76곳 적발
- 서울 반지하가구, 지상층 이주 시 최대 1440만원 받는다
- MZ, 추석 귀성 대신 “해외여행” “단기알바”
- “AI규범 잡는자, 디지털시대 승자” 각국 新패권경쟁
- 올가을엔 낙조 맛집 ‘오이도’로 가볼까
-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추석 전 대책 발표 전망
- ‘황금연휴’ 앞두고 빠른배송 수요 급증… 에이블리 “‘샥출발’ 거래액 70%↑”
- 배-참조기 값 32% 뛰고, 소고기 16% 내려
- “형광등 교체도 집주인이?”… 전셋집 수리, 누가 해야 하나[부동산 빨간펜]
- ‘꺾이지 않는 인기’… 농심 ‘먹태깡’, 600만 봉 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