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10개월차 유지비
동아경제
입력 2022-06-20 17:53 수정 2023-05-09 18:15
안녕하세요
저는 테슬라 모델Y를 운용하면서 한 달 동안의 이슈와 유지비를 매월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는 블로거 ‘언젠가는’입니다.
전기차를 구매한 지 이제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달에는 가까운 곳으로 캠핑 1회, 친구 부친상으로 부산에서 포항으로 왕복여정 1회, 또 소소하게 근처 항구로 차박을 1회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에 OTA(OVER ON AIR: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가 한 번 있었는데, 크게 관심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리콜 통지도 있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세차는 당연히 주유소 자동세차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테슬라를 구매한 후로는 서툴지만 손세차를 시작했습니다. 세차 관련 용품도 구입하고 손세차를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셀프 세차비는 보통 만원 정도 사용합니다.
테슬라에는 기본 앱으로 튠인과 스포티파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정기 결제(구독) 중입니다. 스포티파이까지는 정기 결제가 부담스러워서 튠인에서 kusc, hits94등의 채널을 즐겨찾기 해서 듣거나, 유튜브 뮤직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듣습니다. 전기차는 소음이 크지 않고, 테슬라 스피커 음질이 괜찮은 편이라 차안에서도 꽤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총 주행거리는 22,693km이고, 이달의 운행거리는 1,842km입니다.
이번 달에 아파트 완속 충전기에서는 총 48,667원을 사용했습니다.
고속도로 현풍휴게소에서 급속 충전을 1회 이용했습니다.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크래딧을 받았습니다. 기간이 이번 달까지라 서둘러 슈퍼차저에 들려 남은 크래딧을 모두 소진하고 차액 2,520원을 결제했습니다.
이번 달의 하이패스 이용 내역입니다. 하이패스는 전기차 할인 50%를 적용한 금액으로 청구됩니다. 총 21,150원에서 2,115원 카드할인까지 받아 최종 청구금액은 19,035원입니다.
10개월 간의 충전 상세 내역입니다.
삼성ID EV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해서 충전비와 다른 혜택까지 매달 3~4만원을 알차게 할인 받는 중입니다. 이번 달은 아쉽게도 전달 실적 5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해서 2만원만 할인 받았습니다.
충전 내역을 포함한 월별 차계부입니다.
삼성ID EV카드 할인 2만원까지 계산하면 월 충전비가 35,182원으로, 1회 경유 주유비에도 채 미치지 않는 금액입니다.
이전에 보유했던 스포티지와 비교해도 1,842km를 평균연비14km/1L로 나누어 계산하면 약 132L가 됩니다. 최근 경유값 1,900원을 곱하면 25만원 정도이니, 경유차에 비해 5분의 1도 안되는 금액으로 한달 동안 유지가 가능한 셈입니다.
물론 전기차 가격이 일반 경유 및 가솔린 차에 비해 고가이긴 합니다. 자동차 보험도 비싼 편이니, 잘 비교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10개월차쯤 되니 어느 수준까지 스스로 운전을 하는지, 어느 자리에서 자동 주차가 가능한지, 어느 순간에 급감속을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길을 헤매는지, 갖은 위기상황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차츰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속도로에서 90% 정도는 테슬라에게 운전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오토 파일럿을 사용하는 것에도 능숙해졌습니다. 차를 사면서 FSD(FULL SELF DRIVING) 기능을 추가해서NOA(NAVIGATE ON AUTOPILOT)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많은 시내주행에서는 안전을 위해 막히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해당 기능을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EV라운지 파트너 언젠가는(evlounge@donga.com)
저는 테슬라 모델Y를 운용하면서 한 달 동안의 이슈와 유지비를 매월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는 블로거 ‘언젠가는’입니다.
전기차를 구매한 지 이제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달에는 가까운 곳으로 캠핑 1회, 친구 부친상으로 부산에서 포항으로 왕복여정 1회, 또 소소하게 근처 항구로 차박을 1회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에 OTA(OVER ON AIR: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가 한 번 있었는데, 크게 관심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리콜 통지도 있었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세차는 당연히 주유소 자동세차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테슬라를 구매한 후로는 서툴지만 손세차를 시작했습니다. 세차 관련 용품도 구입하고 손세차를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셀프 세차비는 보통 만원 정도 사용합니다.
테슬라에는 기본 앱으로 튠인과 스포티파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정기 결제(구독) 중입니다. 스포티파이까지는 정기 결제가 부담스러워서 튠인에서 kusc, hits94등의 채널을 즐겨찾기 해서 듣거나, 유튜브 뮤직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듣습니다. 전기차는 소음이 크지 않고, 테슬라 스피커 음질이 괜찮은 편이라 차안에서도 꽤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총 주행거리는 22,693km이고, 이달의 운행거리는 1,842km입니다.
이번 달에 아파트 완속 충전기에서는 총 48,667원을 사용했습니다.
고속도로 현풍휴게소에서 급속 충전을 1회 이용했습니다.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크래딧을 받았습니다. 기간이 이번 달까지라 서둘러 슈퍼차저에 들려 남은 크래딧을 모두 소진하고 차액 2,520원을 결제했습니다.
이번 달의 하이패스 이용 내역입니다. 하이패스는 전기차 할인 50%를 적용한 금액으로 청구됩니다. 총 21,150원에서 2,115원 카드할인까지 받아 최종 청구금액은 19,035원입니다.
10개월 간의 충전 상세 내역입니다.
삼성ID EV카드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해서 충전비와 다른 혜택까지 매달 3~4만원을 알차게 할인 받는 중입니다. 이번 달은 아쉽게도 전달 실적 5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해서 2만원만 할인 받았습니다.
충전 내역을 포함한 월별 차계부입니다.
삼성ID EV카드 할인 2만원까지 계산하면 월 충전비가 35,182원으로, 1회 경유 주유비에도 채 미치지 않는 금액입니다.
이전에 보유했던 스포티지와 비교해도 1,842km를 평균연비14km/1L로 나누어 계산하면 약 132L가 됩니다. 최근 경유값 1,900원을 곱하면 25만원 정도이니, 경유차에 비해 5분의 1도 안되는 금액으로 한달 동안 유지가 가능한 셈입니다.
물론 전기차 가격이 일반 경유 및 가솔린 차에 비해 고가이긴 합니다. 자동차 보험도 비싼 편이니, 잘 비교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10개월차쯤 되니 어느 수준까지 스스로 운전을 하는지, 어느 자리에서 자동 주차가 가능한지, 어느 순간에 급감속을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길을 헤매는지, 갖은 위기상황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차츰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속도로에서 90% 정도는 테슬라에게 운전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오토 파일럿을 사용하는 것에도 능숙해졌습니다. 차를 사면서 FSD(FULL SELF DRIVING) 기능을 추가해서NOA(NAVIGATE ON AUTOPILOT)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많은 시내주행에서는 안전을 위해 막히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해당 기능을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EV라운지 파트너 언젠가는(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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