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으니 맛있냥?"..집사 밥 먹을 때마다 눈치 주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4-07 15:11 수정 2020-04-07 15:11
[노트펫] 식사를 할 때마다 상 위에 올라와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때문에 눈치 보여 밥을 못 먹겠다는 집사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밥 먹을 때마다 눈치 주는 고양이 '아미'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황페이차오는 3살로 추정되는 고양이 아미와 함께 살고 있다.
아미는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황페이차오 부부가 요리를 하거나 밥을 먹을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 빤히 쳐다봤다.
상 위에 올려진 음식을 뺏어 먹거나 훔쳐가지는 않지만 망부석 마냥 가만히 앉아 뚫어져라 보는 통에 눈치가 보여 밥을 먹기 무안할 정도였다.
이렇게 음식에 관심을 갖던 녀석은 최근 요리에도 간섭을 하기 시작했다.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국이 끓는 것 같다 싶으면 야옹야옹 울면서 부르고, 요리하는 동안 자기도 보여달라고 떼를 썼다.
결국 황페이차오의 남편은 요리를 할 때마다 아미를 품에 안고 하게 됐다.
황페이차오는 "아미는 아깽이 시절 할머니가 구조한 길냥이다"며 "결혼을 한 뒤 우리가 데리고 살게 됐는데 예전에는 참 조용한 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은 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요리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계속 운다. 요리사가 될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아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냥이는 가만히 지켜보다 음식을 뺏어 가는데", "눈치 보여서 밥을 못 먹겠네", "나중에 혼자 몰래 요리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