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할아버지 보고 힘차게 우는 새끼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06-19 16:10 수정 2019-06-19 16:11
[노트펫] 할아버지가 퇴근해 집에 돌아오자 보고 싶었다며 힘차게 우는 새끼 고양이 영상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귀여운 새끼 고양이 삼남매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 아니 할아버지를 반기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을 담았다.
아직 너무 어려 달려와 반기지는 못하고 종이상자로 만든 집 안에서 힘차게 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영상에 나오는 새끼 고양이들은 아빠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한 달 앞두고 사고 치는 바람에 태어난 아이들이다.
이름은 왼쪽부터 첫째 아리가또, 둘째 쓰미마셍, 셋째 다이조부다.
당시 퇴근하고 돌아온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우는 쓰미마셍이 귀여워 대화를 시도해봤다는 게 만기 씨 설명이다. 이 귀여움을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영상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영상을 촬영하고 보니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만기 씨는 자주 활동하던 커뮤니티에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워 자랑한다"며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집사님 목소리에서 꿀 떨어져요" 등 다양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에 만기 씨는 "댓글이 너무 많아 한 분 한 분 답글 달아드리지는 못하겠다"며 "아깽이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쓰미마셍은 3남매 중 눈도 가장 먼저 뜨고,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 체구도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은 호랑이처럼 야무지게 생겨서 아주 튼튼한 놈"이라며 미소짓는 만기 씨 얼굴에서 손주 자랑하는 할아버지가 살짝 엿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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