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월 내수 판매 19.2%↓…QM6 ‘나홀로 30% 성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01 15:29 수정 2019-02-01 15:34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174대, 수출 8519대 등 총 1만369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19.2%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 시즌 영향으로 주요 모델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QM6는 작년(2162대)보다 31.6% 증가한 판매대수로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2845대가 팔렸다.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2590대로 전체의 91% 비중을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1162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SM3 307대, SM5 280대, SM7 259대, QM3 196대, 르노 클리오 95대, 마스터 30대 순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현재 르노 마스터는 600여건이 예약 대기 중인 상태로 물량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3월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 대비 44.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대 넘게 선적됐던 닛산 로그(7265대)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닛산 로그는 모델 노후화에 따라 현지 판매량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QM6(수출명 콜레오스) 선적대수는 1254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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