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상반기 인증 중고차 판매 200%↑…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26 14:29 수정 2017-07-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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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제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메르세데스벤츠 제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가 4193대로 지난해(1379대)와 비교해 204%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고차 매입량은 4225대로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는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4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178가지 항목의 종합 품질 검사를 통과한 중고차다. 해당 모델들은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팔리며 벤츠의 기준과 내외관 상태 점검, 주행 성능 및 엔진 테스트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
이상국 벤츠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벤츠코리아의 인증 중고차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이에 발맞춰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늘어나는 인증 중고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와 서울 성산, 광주에 전시장 세 곳을 신규 오픈했다. 이달에만 세 곳의 전시장을 추가해 전국에 총 16개의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서울 성산 인증 중고차 전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서울 성산 인증 중고차 전시장
제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딜러사 KCC오토가 운영하며 연면적 569.4㎡에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실내와 외부에 최대 35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규모라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서울 성산 전시장은 성산 서비스센터 6층에 들어섰고 실내외 최대 12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6호선 마포구청역 등과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며 서비스센터와 함께 입점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운영은 한성자동차가 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광주 인증 중고차 전시장
신성자동차가 운영하는 광주 전시장은 연면적 413.12㎡에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외 총 39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고 호남 고속도로 광산IC와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광주 지역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현재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전국 총 46개 공식 전시장을 비롯해 52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6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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