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롯데자이언츠에 트위지 2대 기증… 소비자 인도 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16 09:51 수정 2017-06-16 10:11
르노삼성이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한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박동훈 사장의 시구와 트위지 사직구장 기증식을 가졌다.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 인도에 들어간다.이날 시구에 나선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이 여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출발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운드에 올랐다”며 “사직구장에서 경기 운영에 투입될 트위지를 시작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트위지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롯데자이언츠에 트위지 2대를 기증했다. 팀 선수 유니폼이 차체에 래핑된 것이 특징으로 향후 사직구장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량은 사직경기장 내 미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잔디 정리 등 경기 진행과 구단 업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첫 등록 트위지 2대를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했다. 김창락 롯데자이언츠 구단 대표이사(좌)와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우).
트위지는 국내 최초로 공도를 주행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대가 이미 상반기 전기차 공모를 통해 모두 소진됐다. 특히 개인고객 신청이 80% 가까이 몰려 도심 근거리 퍼스널 모빌리티의 잠재 수요를 증명했다. 이 모델은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으며 에어백을 비롯해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일반 차량에 버금가는 안전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이 15일 부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서 시구를 통해 본격 트위지 고객인도 시작을 알렸다.
충전은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이뤄지며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55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리터, 최대 75kg의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 효용 가치가 뛰어나다고 르노삼성은 강조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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