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형 i40 출시… 최대 100만원 인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27 09:43 수정 2017-04-27 09:54
현대차 i40 세단
현대자동차가 한 달에 10대도 팔리지 않는 i40의 판매대수를 늘리기 위해 최대 1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현대차는 27일 가격을 낮추고 편의사양을 개선한 ‘2017 i4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i40 왜건의 경우 가격이 최대 100만 원 인하됐고 세단은 74만 원 저렴해졌다. 또한 기존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천연 가죽시트와 스마트 패키지, 17인치 휠 등을 기본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왜건 모델은 스마트 트림의 가격을 99만 원 인하하면서 풋램프가 추가됐다.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과 동일한 사양이 유지됐지만 100만 원 저렴해진 것이 특징이다. 세단은 스마트 트림에 하이패스와 풋램프를 추가했지만 가격은 74만 원 낮췄고 최상위 모델인 프리미엄은 하이패스, HID헤드램프, LED포그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을 더하면서 가격이 20만 원 인상됐다. 기존 D-스펙(D-SPEC) 트림은 없어졌다.
2017 i40의 가격은 2.0 가솔린 세단이 2421만~2680만 원, 왜건은 2496만~2660만 원이며 1.7 디젤은 세단 2671만~2930만 원, 왜건 2746만~291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i40의 판매를 늘리고자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i40의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27대에 그쳤다. 1월과 2월에 각각 8대, 7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는 12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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