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리미티드 에디션 “이달 중순 5000대 완판 될 것”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02 11:15 수정 2016-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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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5000대 한정판 ‘K7 리미티드 에디션’의 물량이 이달 중순쯤 모두 소진 될 전망이다. K7 리미티드 에디션은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도 사양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인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펼쳐진 K7 하이브리드 출시행사 자리에서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서보원 이사는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1512대 계약이 이뤄진 K7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2월 중순쯤 한정판 물량이 모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는 3구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하단부 크롬 재질의 아웃사이드 미러를 장착하고 엔진별 고객 최선호 사양과 상위 트림 주요 사양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2.4 가솔린과 2.2 디젤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기존 두 모델의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기본 사양에 고객 최선호 옵션인 ‘스타일’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화 하고 상위 모델인 3.3 가솔린 엔진에만 적용됐던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가 새롭게 탑재했다.

스타일 패키지는 기존 2.4 가솔린 구매 고객 중 74%가 선택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단일 옵션으로는 가장 높은 35%의 선택을 보이는 신형 K7의 대표 선택 사양이다.

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3.3 가솔린 모델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의 기본 사양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로 구성된 ‘컴포트Ⅱ’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하고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에만 적용됐던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2.4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3290만원(2.2 디젤은 3570만원)으로 이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3090만원, 2.2 디젤은 3370만원)에 스타일 패키지(95만원)와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를 추가한 것보다 5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하지만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등 약 115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대거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110만원 대폭 인하한 셈이다.

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노블레스 트림(3490만원)에 컴포트Ⅱ 패키지(8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를 추가한 것과 같은 3670만원으로 가격을 동결하고 약 65만원 수준의 가치에 해당하는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기아차 K7은 지난달 말 출시된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4072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총 4만9897대가 팔려 2009년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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