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한국자동차전문기자, 현대차 ‘AG’ 베스트카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4-06-03 17:21 수정 2014-06-03 17:29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준대형 세단 ‘AG’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베스트카’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3일 베스트카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AG가 평가에 참여한 16명의 기자 중 총 5명의 지지를 받아 ‘2014 부산국제모터쇼 베스트카’로 뽑혔다”고 밝혔다.
베스트카 최종 후보에는 AG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현대차 그랜저 디젤,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이 올랐다.
다음은 1표 차이로 벤츠의 뉴 C클래스(4표)가 뽑혔고, 그랜저 디젤은 2표를 받았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와 i3, M3 세단,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폴크스바겐 뉴 골프 GTI는 각각 1표씩을 얻었다.
AG를 지지한 전문기자들은 현대차의 세그먼트 세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영선 데일리카 기자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하는 대형세단으로서 향후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AG를 통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용 모터그래프 기자는 “진화론적인 면에서 다양한 개체가 나와야 시장이 발전한다”며 “현대차 AG는 포화 독과점시장에 걸 맞는 새로운 개념의 준대형차”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베스트 콘셉트카’에 대한 투표도 진행됐다. 그 결과 도요타의 달리는 스마트폰 ‘Fun-Vii’이 총 16표 중 4표를 받아 ‘베스트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이다일 세계닷컴 기자는 “미래의 차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평가했으며, 김기홍 지피코리아 기자는 “미래의 자동차답게 사람과 자동차, 사회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기술을 잘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기아차의 ‘니로’가 양산됐으면 하는 기대감과 함께 3표를 얻었으며,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 ‘C-X17’이 최근의 트랜드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니로’와 같은 3표를 받았다. 그 뒤를 기아차 ‘GT4 스팅어’가 2표, 쉐보레 ‘카마로 범블비’와 캐딜락 ‘엘미라지’, 폴크스바겐 ‘크로스블루’, 현대차 ‘인트라도’ 등이 각각 1표씩을 얻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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