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車 내수판매 급감
동아일보
입력 2011-11-02 03:00 수정 2011-11-02 08:28
작년보다 8.8% 줄어 연말 할인 기대감 작용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9% 가까이 줄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10월 내수 판매실적이 모두 12만99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감소했으며 9월에 비해서는 2.5%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할인 폭이 커지는 연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소비자가 차 구입을 미룬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기아자동차는 4.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지난해보다 4.6% 줄어든 1만156대를 팔았고 르노삼성자동차는 7743대를 팔아 실적이 3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작년 대비 31.9% 줄어든 2011대를 팔았다. 수입차를 제외한 국내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48.7%, 기아차 34.1%였으며 한국지엠(9.1%), 르노삼성(6.4%), 쌍용차(1.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 해외 수출은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차 전체 판매는 전년보다 10.2% 늘었다. 해외 판매는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55만5582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실적이 15.4% 증가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9% 가까이 줄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10월 내수 판매실적이 모두 12만99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감소했으며 9월에 비해서는 2.5%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할인 폭이 커지는 연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소비자가 차 구입을 미룬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기아자동차는 4.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지난해보다 4.6% 줄어든 1만156대를 팔았고 르노삼성자동차는 7743대를 팔아 실적이 3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작년 대비 31.9% 줄어든 2011대를 팔았다. 수입차를 제외한 국내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48.7%, 기아차 34.1%였으며 한국지엠(9.1%), 르노삼성(6.4%), 쌍용차(1.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 해외 수출은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차 전체 판매는 전년보다 10.2% 늘었다. 해외 판매는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55만5582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실적이 15.4% 증가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