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中 웨이싱화학…EAA생산 합작법인 설립 계약

김창덕기자

입력 2022-08-10 03:00 수정 2022-08-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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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중국 웨이싱화학과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생산을 위해 6 대 4 비율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중국 장쑤성 롄윈강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 내 6만6000m² 부지에 약 2900억 원을 투자해 EAA 생산 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은 2025년 상반기(1∼6월) 완공돼 연 4만 t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AA는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EAA 사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텍사스와 스페인 타라고나에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중국 내 유일한 EAA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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