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저탄소에 효과적인 ‘내부 탄소세’

동아일보

입력 2022-07-27 03:00 수정 2022-07-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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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7월 1호(348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저탄소에 효과적인 ‘내부 탄소세’
○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


세계는 지금 저탄소 사회로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EU는 2025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예정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업 내부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물론 협력사와 물류, 제품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공시할 것을 권고했다. 제조와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고객사로부터 친환경 전략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기업은 탄소를 보는 관점을 바꾸지 않고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기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기업 내부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선 부서 단위로 탄소 배출량을 할당하고 이를 넘길 시 비용을 부과하는 ‘내부 탄소세’의 도입이 효과적이다.








■ 신립 장군 사례 통한 사내 인재 발굴

○ 전략으로 다시 읽는 역사
조선 시대 신립 장군은 임진왜란 때 새재에 방어진지를 마련하자는 부장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충주의 벌판인 탄금대에서 기병으로 맞서는 전략을 택해 참패를 당했다. 신립 장군은 전투 지형을 잘못 선택했고, 부하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아군의 병력과 적군의 상태 등을 고려해보면 신립 장군의 판단에도 타당한 측면이 있다. 조선의 주력 부대는 활을 쏘는 기병대로 평야 지역이 전투에 유리하다. 반면, 물자 보급과 추가 병력 지원이 어려운 산지에서 병력이 5배 더 많은 왜군에게 포위당할 경우 전멸당할 우려가 있었다. 회사에서도 신립 장군과 같이 저평가받는 인재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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