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민-산업 지키는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7-27 03:00:00 수정 2022-07-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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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N 2022 시상식]


한국언론인협회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 ‘WACON 2022’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 및 사이버 모의 해킹대회 시상식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민과 산업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안 전문가(화이트해커)를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모범 사례를 발굴해 공익적 사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 활성화 캠페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동아일보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했다.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1개 기업 및 공로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경영자(CEO) 부문 조명희 국회의원상에 씨엔시큐리티 류승우 대표, 아이티이지 조명래 대표가 선정됐다. 기업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지란지교데이터, 외교부 장관상은 티오리한국, 노르마가 수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한국투자증권, 데이터유니버스가 선정됐다. 개인공로 부문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상은 신세계DF 손건일 상무, LIG넥스원 김승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상은 LG디스플레이 권재성 팀장, SK지오센트릭 양형근 CISO가 받았다.


모의 해킹대회 일반부에서는 ‘The Goose’팀(이승현, 김동옥, 김지환, 민승기)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The Duck’팀(임준오, 강우원, 이태양, 진용휘), 3위는 ‘CodeRed’팀(강인욱, 이영주, 최규범, 허승환)이 차지했다. 청소년부 1위에는 ‘百年을 딛고 千年을 날자’팀(김승준, 김현식, 김진무, 이서준)이 올랐고, 2위는 ‘본선 커트라인’팀(조현우, 김진서, 홍윤석, 조현재), 3위는 ‘와콘 저리가콘’팀(민제민, 양윤혁, 임도현, 차유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외에 조명희 국회의원,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우한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 임채운 운영위원장, 이기혁 심사위원장, 김승현 문제출제총괄, 김정삼 정책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 “우리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큰 기여”


임채운 WACON 운영위원장·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우선 ‘WACON 2022’ 통합시상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모의 해킹대회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는 일반부와 청소년부의 우승팀에 축하와 찬사를 보냅니다. 또 사이버보안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공로자 여러분에게도 축하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관하여 실시한 모의 해킹대회가 6월 25일 예선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되었습니다.이처럼 큰 규모의 전문가 대회를 장기간 개최하는 것은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일체의 문제나 참가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ACON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진행되고 발전하여 우리 기업의 사이버보안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특별강연 “디지털 인재의 윤리적 덕목 중요”


이기혁 중앙대 교수






‘WACON 2022’의 특별강연을 맡은 이기혁 중앙대 교수는 보안 사고의 원인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 외부공격자의 해킹, 둘째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 셋째 협력사나 자회사 직원에 의한 보안 사고, 마지막으로 보안 사고 원인자 간의 공모라고 말했다. 또한 “보안 사고의 대부분은 사람에 의해 발생되며, 인간의 욕구 충족 본능과 재화 부족, 빈부 갈등은 사회 유지에 있어 위험 요소가 되면서 아무도 믿지 못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관계자나 화이트해커의 변심이 윤리적 보안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의 윤리적 덕목과 자세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사회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사이버 윤리의식과 이성적 판단이 상충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도덕적 딜레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덕적 가치 지배 사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튼튼한 사이버 보안 위해 인력 양성”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 성장과 윤리적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모의해킹 대회 ‘WACON 2022’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모의해킹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일반부, 청소년부 수상자 여러분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해 ‘K-사이버보안 우수 기업’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의 삶은 보다 더 편리해졌지만 사이버위협이 우리의 일상을 직접 위협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튼튼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인력의 양성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방안’을 추진하여 최정예 사이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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