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다시 활기찬 농촌, 농협이 함께 합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26 15:46 수정 2022-07-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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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농식품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농촌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해결에 동참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협 역할 강화방안 4대 목표를 발표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4대 목표인 ▲활기찬 농촌 ▲튼튼한 농업 ▲잘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실천과제를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국민·정부·기업이 함께하는 범국민적 농촌운동인 ‘100년 농촌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시장 개방 및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농축협과 기업간 상호교류 사업인 도농사랑운동, 고향사랑 기부제 정착을 견인해 농산물 수요 확대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튼튼한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디지털 영농종합플랫폼인 ‘오늘농사’를 고도화한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발굴 ▲2027년까지 스마트 팜 선도농가 300가구 육성 ▲연차별 종합 컨설팅 제공 등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 경영안정책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영농비 지원은 물론 금융부담 완화 방안으로 1인당 최대 5000만 원, 최저 2.0%, 1조 한도 상품을 지난 1일 출시했다. 또한 식량자급을 위한 밀 산물 수매 시범사업, 두류 계약재배 사업 등 정부 정책을 보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추진으로 대외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해 우리 농민들이 농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다시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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