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할 때 ‘이것’ 주의해야”…세균·곰팡이 감염 위험↑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7-26 14:04 수정 2022-07-26 14:18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물놀이할 때 콘택트렌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장 물과 수돗물, 바닷물 등이 콘택트렌즈와 접촉하게 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수영 등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만일 물놀이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물안경을 사용해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또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착용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으로 렌즈나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게 주의한다.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거나 각막이 부어 상처가 생기기 쉽다.
또 콘택트렌즈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으로 세척·소독하고 보관 용기에 보관액과 함께 넣어 보관한다. 렌즈 착용 후에는 보존액을 버리고 용기를 세척해 건조해야 위생적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와 상담 또는 진료를 받도록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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