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전동화, 탄소 중립… ESG 경영 가속 페달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7-22 03:00:00 수정 2022-07-22 1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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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ESG 경영대상]
종합대상 대기업 | 기아 주식회사



기아는 동아일보 K-ESG 평가위원회에서 주최한 ‘2022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2022 K-ESG 경영대상’은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창출,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아는 2022년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내재화 및 가치창출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ESG 체질 개선에 나섰다. 먼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100%까지 감축하고, 잔여량은 상쇄하는 방안을 모색해 모든 단계에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2040년까지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4대 시장 전동화 100%, 2045년 글로벌 전동화 10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V 기업’으로 변신을 선포한 기아는 2030년까지 차량 내 플라스틱 소재 부품의 20%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2045년에는 폐차 재활용률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신형 EV9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품에 단계적으로 가죽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방침이다.

미래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도 ESG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8종과 파생 전기차 5종 등 총 13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또 ESG 경영을 총괄하는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송호성 기아 대표가 합류하는 등 ESG 경영에 추진력을 더했다.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100% 감축하는 ‘2045년 탄소 중립’ 전략도 돋보인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지속 가능한 지구 △지속 가능한 에너지 3가지가 핵심 추진전략이다.

한편, 기아가 최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선정에 이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EV6의 내장 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500mL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점이 가점으로 작용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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