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교육 격차를 넘어 꿈의 격차를 줄이는 ‘삼성 드림클래스 2.0’

동아일보

입력 2022-07-21 03:00 수정 2022-07-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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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기회와 미래 역량 교육 강화



《삼성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사업 드림클래스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종합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드림클래스의 진화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사업이 드림클래스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12년에 시작된 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우수 대학생 멘토가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드림클래스에는 2012년부터 9년간 8만4000명의 중학생과 2만400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참여 중학생의 학업 성적과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계층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희망의 사다리로 자리 잡았다. 학부모에게는 방과 후 자녀의 안전한 돌봄 기능을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또한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중학생 271명이 대학에 진학한 뒤 멘토로 다시 참여하고, 1025명의 멘토 출신 대학생이 삼성에 입사했으며, 드림클래스 출신 학생이 대학 졸업 후 7년 만에 반도체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등 희망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드림클래스에도 변화가 요구되었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이 일부 도입되기도 했으나, 중학생과 대학생이 직접 만나 학습을 진행하던 대규모 집합교육 방식을 더 이상 고수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1년여의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거쳐 2021년 9월부터 교육 방식과 내용, 대상 등을 획기적으로 바꾼 드림클래스 2.0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청소년에게 꿈과 미래를 되찾아 주다

드림클래스 2.0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오프라인 교육에서 디지털 진로·교육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드림클래스의 목적과 방향도 기존의 교육 격차 해소에서 꿈의 격차 해소로 새롭게 설정했다.

꿈의 격차에 주목하게 된 것은 개편 과정에서 소득과 교육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의 격차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는 ‘계층 이동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 청소년 비중이 39.8%였으나 2019년에는 62.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향한 꿈을 상실한 채 계층 이동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교과 중심의 학습보다 꿈과 진로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에 따라 드림클래스 2.0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꿈을 실현할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춰야 할 미래 역량으로 제시한 문해력, 수리력, 글로벌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주중 및 주말 교실과 방학캠프를 통해 이뤄지던 영어와 수학 기초학습 교육은 학생별 수준을 감안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으로 바뀌었으며, 이 밖에도 대학생과 전문가, 삼성 임직원이 참여하여 입체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꿈을 잃은 사회에 미래는 없다. 삼성은 드림클래스2.0을 통해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되돌려 줄 계획이다.


꿈을 찾아 나선 드림클래스 중학생
삼성 멘토를 만나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올 6월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은 꿈을 찾아 나선 청소년의 열기로 뜨거웠다. 드림클래스 2.0에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철원중학교 2학년 학생 25명이 진로 멘토링을 위해 수원사업장을 찾은 것이다. 한창 꿈 많을 시기, 학생들은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를 만나 장래 희망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쏟아냈다.

로봇공학자, 앱 개발자, 크리에이터, 요리사, 최고경영자(CEO)…. 학생들은 저마다 꿈을 품고 있었다. 반면에 “아직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임직원 멘토인 MX사업부의 노은정, 김해협 프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꿈을 찾아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공유했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으로 마무리됐다. “힘내”, “넌 잘될 거야, 포기하지 마”, “네 꿈은 꼭 이루어지니 열심히 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음악에 진심인 친구들의 꿈이 현실로 되다
‘드림송’ 프로젝트

“틀린 길은 없어/같이 길을 만들어 가/완성된 그림은 없으니까/너를 믿어 멈추지 말고/Keep on dreaming.”

드림클래스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노래로 탄생했다. 작사가의 꿈을 키워 온 임직원 멘토 오형탁 프로(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와 음악을 사랑하는 드림클래스 학생들이 드림송 프로젝트를 통해 꿈과 희망의 노래 ‘별지도’를 세상에 선보인 것이다.

드림송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작곡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함께 가사를 만들었고, 작곡에도 학생들이 참여했다. 노래도 학생들이 직접 불렀다. 녹음에 참여한 홍현준 멘티(경기 곡선중)와 이지윤 멘티(충남 청라중)는 100여 명의 지원자 중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드림송 관련 메이킹 필름과 뮤직비디오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림클래스 멘토 노은정 프로(삼성전자 MX사업부)




“내가 잘하는 분야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많은 것을 접하고 시도하다 보면 기회의 폭은 더 넓어질 거예요.”









드림클래스 멘티 박주원(철원중학교 2학년)




“개발자가 되어 10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하는 앱을 만들고 싶어요.”


드림송 뮤직비디오 영상
드림송 메이킹 필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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