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차 전기차공장 신설에 총력 지원”
울산=정재락 기자
입력 2022-07-20 16:49 수정 2022-07-20 16:52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울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현대차 미래투자 계획 노사합의’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7.20/뉴스1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전기차 전용공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울산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투자 계획에 합의하며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현대차는 이번 합의에 따라 2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며 “이 공장은 울산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수많은 부품기업의 울산 유치가 기대된다”면서 “갈수록 줄어가는 울산의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민선 8기 울산시 출범 20일 만에 시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뿌듯하다”며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1991년 현대차 울산5공장 건립 이후 34년 만에 울산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건립되는 것이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