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재료를 100시간 달여 만든 ‘김씨영동고’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7-20 03:00 수정 2022-07-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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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한의원


기관지 질환인 천식 등 폐질환이 나타나면 옛 선조들은 호흡기와 목에 좋은 전통약을 만들어 먹었다.

서울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전통 방식으로 환자를 진료하며 얻은 지식을 총동원해 맛도 좋고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김씨영동고’를 만들었다.

김씨영동고는 오랜 기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효능을 더 높인 김씨영동고 골드가 출시됐다. 김씨영동고는 우리 몸에 좋은 100% 국내산 천연 재료로 만든다. 경주산 배, 소백산 산도라지, 영주 약도라지, 은행, 대추, 생강, 수세미, 맥문동, 둥근 마, 겨우살이, 10년 이상 된 도라지 분말, 홍도라지, 산삼배양근 등을 가마솥에서 4일 이상 밤낮으로 쉬지 않고 달인 고체 형태를 전통 항아리에 담아 나무젓가락으로 퍼서 먹을 수 있도록 제조했다. 이 중 값비싼 천연재료를 더 함유해 달인 것이 골드 제품이다.

김 원장이 만든 김씨공심단은 침향(沈香)을 다량 넣은 제품으로 침향은 ‘수지’란 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각종 병원균의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액체 물질이다. 사람으로 치면 상처에 난 진물인데 이 수지가 굳어진 부분이 침향이다. 침향은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내려주며, 신장을 따뜻하게 해서 양기를 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김씨공심단을 김씨영동고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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